'스캠 코인' 진짜 였나?…경찰, 오킹과 폭로전 벌인 위너즈 전 대표 구속영장 신청

'스캠 코인' 진짜 였나?…경찰, 오킹과 폭로전 벌인 위너즈 전 대표 구속영장 신청

이사장 0 75 0 0

경찰이 '스캠 코인' 의혹을 받는 위너즈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위너즈 전 대표는 유튜버 오킹(본명 오병민)과 폭로전을 벌여온 인물이다.


27일 경찰은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 씨 등 3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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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에 앞서 4월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위너즈 본사 사무실과 최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최 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바 있다.


최 씨 등 3명은 코인 발행 과정에서 유명인을 앞세우고 거래소 상장을 미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집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위너즈는 특정 스포츠 선수의 경기에 후원금(위너즈캐시)을 걸고 해당 선수가 승리하면 마일리지를 취득하는 구조로 돼 있어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위너즈 코인이 논란이 되자 위너즈 코인 이사에 오킹이 등재돼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위너즈는 오킹을 상대로 1억 10만원의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이에 오킹은 "믿는 친구가 하는 회사이기도 하고 또 등기이사가 아닌 직함뿐인 이사라 별생각 없이 수락했다. 이사 자리에 따른 별도의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이 없다. 위너즈 코인이 스캠 코인이 아니라는 내용의 방송을 강요했다"라며 정 대표 등을 고소했다.


이 같은 논란에 고통스러워 하던 오킹은 최근 정신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오킹 팬카페를 운영 중인 박실장은 "오킹 님은 현재 담당 의사 판단하에 입원 절차를 마무리했다.들어가기 전까지 본인의 행실과 언행들을 후회했고 많이 바뀌어서 미안하다고 민폐만 끼친다고 사과만 하더라. 감성팔이라고 하셔도 좋은데 진심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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