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 9366명이며 총수입은 1조 1420억원이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상위 1%에 해당하는 393명의 총수입은 3333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29.2%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수입은 8억 4800만원꼴로, 3년 전인 2019년 상위 1% 평균(6억 7100만원)보다 26.4% 증가했다.

상위 10%인 3936명의 총수입은 8684억원으로 전체의 76.0%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2억2100만원이다.

전체 1인 미디어 창작자의 평균 수입은 2900만원으로, 3년 전(3200만원)보다 300만원 감소했다.

양경숙 의원은 "유튜버들이 급증해 이들이 벌어들이는 총수입이 크게 늘었다"면서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져 큰 수입을 거두는 유튜버는 극히 소수"라고 말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총수입액은 △2019년 875억 △2020년 4521억원 △2021년 8589억원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